8일 오후부터 북쪽 찬공기 유입으로 추워져
8~10일 백두산 등 북부내륙 비교적 많은 눈
낟알·농작물 얼굼피해 받지 않도록 주의당부
8~10일 백두산 등 북부내륙 비교적 많은 눈
낟알·농작물 얼굼피해 받지 않도록 주의당부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에 한파가 불어 닥칠 전망이다.
조선중앙TV는 5일 밤 8시 날씨 보도를 통해 ‘7일부터 12일까지 예견되는 날씨’로 8~12일 추위경보를 발령했다.
8일 오후부터 북쪽의 찬공기가 흘러들면서 날씨가 급격히 추워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북부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13도~-4도, 백두산지구에서는 -19~-13도, 평양 등 중부내륙은 -3~4도로 예견됐다.
또 8~9일에는 전반적 지역에서 비와 눈이 내리겠고, 특히 8일 함경남도 일부지역과 라선시에서 30~5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10~11일에는 북부내륙과 서해안 중부이남 일부 지역에서 눈이 내리겠고, 8~10일에는 백두산지구 등 북부 내륙의 일부지역에는 비교적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캐스터는 “8~12일 추위경보에 따라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질병에 걸리거나 만성질병이 심해지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도 추위와 센바람에 의한 피해가 나지 않도록 사전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업부문에서 낟알과 농작물들이 얼굼피해를 받지 않도록 사전대책을 철저히 세우며 도로에 살얼음이 얼 수 있으므로 교통운수 부문에서는 미끄럼에 의한 사고가 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7~12일 예견되는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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