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밀착보좌 하는 이 여성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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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밀착보좌 하는 이 여성은 누구일까?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9.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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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현송월 뒤를이어 의전 맡았을 가능성
이 여성 옆으로 현송월도 지근거리에서 보좌
지난 4월 대대적 보도이후 살이 좀더 오른듯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위해 만수대의사당으로 들어선 김정은 위원장 뒤로 검은색 투피스 여성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위해 만수대의사당으로 들어선 김정은 위원장 뒤로 검은색 투피스 여성이 보이고, 문 옆의 현송월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밀착 보좌하는 여성은 누구일까.

지난 8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 시정연설을 위해 회의장에 들어서는 김 위원장 뒤로 검은색 투피스를 입은 여성이 가방을 들고 따랐다.

김여정 부부장의 뒤를 이어 의전을 맡았던 현송월 부부장은 출입문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9·9절 경축공연에서도 김정은-리설주 부부 뒤로 김여정-현송월 사이에 이 여성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지난 4월 태양절 경축 열병식 당시 포착된 여성. 사진=시사주간 DB
지난 4월 태양절 경축 열병식 당시 포착된 여성. 사진=시사주간 DB
사진=조선중앙TV
9·9절 경축공연장에서 김정은 뒤로 보이는 여성.사진=조선중앙TV
사진=조선중앙TV
9·9절 경축공연 행사장으로 입장할 때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사진=조선중앙TV
김정은이 화동을 안아줄 때 꽃을 챙기는 여성. 사진=조선중앙TV
9·9절 경축공연장에서 김정은-리설주 부부 뒤로 나란히 앉은 김여정-현송월 사이에 이 여성이 앉아 있다. 사진=NEW DPRK
9·9절 경축공연장에서 김정은-리설주 부부 뒤로 나란히 앉은 김여정-현송월 사이에 이 여성이 앉아 있다. 사진=NEW DPRK

최소한 40대 이상인 것이란 추정되는 이 여성은 9·9절 경축행사장에서도 김 위원장의 꽃다발을 건네받는 등 밀착 수행했다.

이 여성이 김 위원장의 동선을 따라 민첩하게 이동하는 탓에 얼굴 식별이 쉽지 않지만, 걸음걸이 등으로 미뤄볼 때 최소한 40대 이상인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지난 4월 평양 송화거리 준공식, 고급 테라스식 주택구 경루동준공식, 태양절 경축 중앙보고대회, 열병식 등에 이 여성이 등장했다는 대대적인 보도 이후 살이 좀더 올라 보여 다른 사람처럼 보이지만 같은 사람이다.

눈에 띄는 점은 한동안 이 여성이 공식 활동에 나서면서 가슴에 김일성·김정일 초상휘장을 달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달고 나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배지를 착용하는 위치에 은색 꽃 모양 브로치를 달고 있었다.

현재까지 이 여성이 김 위원장의 의전을 담당한다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신원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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