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 FIFA 순위서 제외···한국은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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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 FIFA 순위서 제외···한국은 17위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3.03.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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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48개월간 A매치 치르지 않아 
2019년 3월 6일 이탈리아 팀과 마지막
미국이 1위...일본 11위, 중국 13위 랭크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48개월간 A매치를 치르지 않아 FIFA 랭킹 순위에서 제외됐다. 사진=시사주간 DB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48개월간 A매치를 치르지 않아 FIFA 랭킹 순위에서 제외됐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집계하는 국가별 순위에서 제외됐다.

FIFA가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국제 여자축구 순위에서 북한은 전체 188개 국가 가운데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48개월 간 국가 대항전인 A매치를 치르지 않을 경우 활동 정지(inactive) 상황으로 간주해 순위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FIFA 규정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 2019년 3월 6일 치러진 이탈리아 여자축구 대표팀과의 A매치 경기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국제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FIFA가 주관하는 여자축구 월드컵에 지금까지 3번 출전했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여자축구 아시안컵에서도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FIFA가 발표한 순위에서는 전체 10위에 올라 일본과 호주, 중국, 한국을 제치고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 1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사실상 국경을 봉쇄한 이후 올림픽을 비롯한 모든 국제대회에 불참하면서 결국 순위 집계에서 삭제됐다.

FIFA가 발표한 여자축구 세계 순위에서 미국이 1위에 올랐다.

독일과 스웨덴, 잉글랜드 등 유럽 국가들이 그 뒤를 이었고 일본은 11위, 중국 13위, 한국은 17위를 기록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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