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싸더라"···발렛주유비 별도 부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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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싸더라"···발렛주유비 별도 부과 '논란'
  • 박지윤 기자
  • 승인 2023.07.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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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한 주유소에서 인건비로 추가금 받아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한 네티즌이 최근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기름값이 싼 곳을 찾아갔지만 정작 '발렛주유서비스비'로 2000원을 지불하며 본전도 못 찾았다"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논란의 주유소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역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1L당 휘발유는 부천 평균보다 31원 저렴한 1528원, 경유는 28원 저렴한 1338원에 제공되고 있다. 기름값을 안내하는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최저가를 검색하면 인근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곳으로 나온다.

기름값 자체가 저렴하다고 해도 인건비에 해당하는 '발렛주유비'로 2000원을 더하면 실제 결제 금액은 '최저가'를 웃돌게 된다. 최저가로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된 주유소를 찾은 고객들은 속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해당 주유소 방문자들은 "사람이 없는 이유를 알겠다", "최저가로 유도해서 추가금을 지불하게 하는 방식이 괘씸하다", "셀프 기계도 없어서 무조건 추가금을 내야 한다. 기분 나빠서 다시는 안 오고 싶다"라고 리뷰를 남겼다.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배짱으로 영업하냐", "오피넷 등 주유비 검색 웹사이트에서 사전에 공지를 해줘야 할 것 같다"라며 우려를 전했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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