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세계 중앙은행들, 연중 최고 수의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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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세계 중앙은행들, 연중 최고 수의 금리 인상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7.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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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중앙은행 중 7개는 금리 인상
매파적인 전망, 시장을 뒤흔들어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지난달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연중 가장 많은 수의 월간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6월에 9개 중앙은행 중 7개는 금리를 인상했고, 2개는 변동이 없었다.

노르웨이와 영국 은행은 지난 달 예상보다 큰 50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으로 시장을 놀라게 했고, 캐나다와 호주는 금리 인상 사이클을 재개했다. 스웨덴, 스위스, 유럽중앙은행도 지난달 월평균 인상률을 225베이시스 포인트로 끌어올리며 정책을 강화했다.

티파니 와일딩 PIMCO 경제학자는 "일부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초기 진전을 보고 있지만 중앙은행들은 전반적으로 어려운 균형 조정에 계속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6월 회의에서 중단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세계 최고의 중앙은행의 매파적인 전망은 시장을 뒤흔든 것이다.

신흥 시장은 전반에 걸쳐 긴축 사이클이 활력을 잃고 있다. 로이터통신의 개발도상국 샘플에 있는 18개 중앙은행 중 13개가 지난달 금리 설정 회의를 가졌으나 11개 중앙은행은 정책을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흥 시장 전반에 걸친 연간 총 금리 인상 집계는 22차례 인상을 통해 1,375 bps이며, 이는 2022년 전달된 긴축 7,425 bps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총 인상률은 60 bps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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