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병 전 제3국에 거주
중국 내 이동 제한 완화 등 영향
국내 입국 탈북민 수 3만3981명
중국 내 이동 제한 완화 등 영향
국내 입국 탈북민 수 3만3981명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은 99명으로 집계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올해 4∼6월에 입국한 탈북민은 남성 18명, 여성 47명으로 모두 65명이라고 밝혔다.
1분기(34명)와 합하면 상반기에 입국한 탈북민은 총 99명으로 이는 작년 상반기(19명)의 5배에 달한다.
입국 인원의 대부분은 코로나19 발병 전에 탈북 후 중국 등 제3국에 살다가 국내에 들어온 경우다.
2분기 입국 인원에는 지난 5월 초 소형 선박으로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가족도 포함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입국한 누적 인원은 총 3만3981명이며 남성과 여성이 각각 9533명, 2만4448명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분기 (북한이탈주민) 입국 인원이 작년 동기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상당히 늘었다”며 “이는 최근 중국 국내와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완화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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