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연 5.25%~5.50%로 동결
상태바
미국, 기준금리 연 5.25%~5.50%로 동결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9.21 07:11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
파월의장, 연내 한차례 인상 예고
사진=AP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했다.

이 여파로 20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76.85포인트(-0.22%) 떨어진 3만4440.88, S&P500지수는 41.75포인트(-0.94%) 하락한 4402.20, 나스닥 지수는 209.06포인트(-1.53%) 하락한 1만3469.13에 장을 마감했다.

FOMC는 정책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며 "연착륙"에 대한 전망을 정면으로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최근 여러 지표들을 분석하면 경제가 견고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은 최근 둔화됐지만 여전히 튼튼하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종금리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서도 언질을 줬다. 그는 “데이터를 반영해 금리를 결정한다. 연내 한 차례 금리를 더 올리자는 게 다수 의견”이라고 했다.

연준은 점도표에서 올해 말 최종금리 중간 값을 5.6%(5.5~5.75%)로 예측했다. 연준은 점도표에서 위원회 위원 18명 중 과반 이상인 11명이 올해 기준금리 수준을 5.50~5.75%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현재 금리보다 높다. 나머지 7명은 현재 수준과 같은 5.25~5.5%를 제시했다.

연준은 연방기금금리가 2024년 말까지 5.1%, 2025년 말까지 3.9%로 떨어지면서 중앙은행의 주요 물가상승률은 올해 말 3.3%, 내년 2.5%, 2025년 말 2.2%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026년에 2% 목표로 되돌려 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일부 관리들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늦었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