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발사 11월 18일을 ‘미사일 공업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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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발사 11월 18일을 ‘미사일 공업절’로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3.11.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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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CBM 화성-17형 성공했다 평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상무회의서 채택
북한이 발행한 올해 11월 달력.
북한이 발행한 올해 11월 달력. 16일 어머니날, 29일은 항공절로 기록돼 있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 발사가 이뤄진 2022년 11월 18일을 ‘미사일 공업절’로 지정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상무회의를 열어 미사일 공업절 제정에 관한 문제 등을 안건으로 상정,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그간 ICBM 화성-17형 시험 발사는 사실상 성공했다고 평가를 받아왔다.

통신은 작년 11월 18일을 “세계적인 핵 강국,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의 위용을 만천하에 떨친” 날이자 “우리식 국방 발전의 성스러운 여정에 특기할 대사변이 이룩된 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사일 공업절을 제정하는 것은 “우리 국가의 무진 막강한 국력을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갈 조선노동당과 공화국 정부, 온 나라 전체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의 발현”이라고 부연했다.

북한이 지난해 11월 18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ICBM의 비행거리는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됐다.

아울러 상임위는 이와 함께 교육위원회를 다시 교육성으로 개편하기 위해 2010년 채택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제915호의 효력을 없애기로 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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