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 투표···투표율 9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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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 투표···투표율 99.63%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3.11.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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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남 제55호 선거구 제26호 분구선거장서
김덕훈·리일환·오수용·김여정·현송월 동행 
룡성기계련합기업소에서 대형설비 둘러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함경남도 제55호 선거구 제26호 분구선거장에서 투표를 하고 룡성기계련합기업소를 찾아 대형설비들을 둘러봤다. 사진=X(트위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함경남도 제55호 선거구 제26호 분구선거장에서 투표를 하고 룡성기계련합기업소를 찾아 대형설비들을 둘러봤다. 사진=X(트위터)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은 26일 치러진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 투표율이 거의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도·시·군 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성과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중앙선거지도위원회 집계 자료를 인용해 선거자의 99.63%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다른 나라에 가 있거나 먼바다에 나가 일하고 있는 선거자들이 선거에 참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함경남도 제55호 선거구 제26호 분구선거장에서 투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덕훈 내각총리, 리일환·오수용 당 비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현송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함경남도 인민회의 대의원후보자 룡성기계련합기업소 선군주철공장 김충혁 지배인, 함흥시 인민회의 대의원후보자 룡성기계련합기업소 3기계직장 리철학 직장장, 해안구역 인민회의 대의원후보자 해안구역통계부 림철 부부장에게 각각 투표했다.

김 위원장은 대의원 후보자들을 만나 인민의 요구를 옹호 실현하기 위해 분투하는 진정한 인민의 대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방인민회의는 우리의 지방의회에 해당하며 이번 선거는 광역의회 격인 도(직할시) 인민회의와 기초의회 격인 시(구역)·군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다. 지난 2019년 7월 이후 4년만에 열렸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룡성기계련합기업소를 찾아 대형설비들을 둘러봤다.

김 위원장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성과적으로 완수하는 데서 전반적 경제부문을 주도하고 견인해야 할 기계제작 공업을 하루빨리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향과 방도”를 밝혔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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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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