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과일공장·정백사원 등 둘러봐
北과 관광·통상·농업 분야 협력 나서
北과 관광·통상·농업 분야 협력 나서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연해주 정부 대표단이 마식령스키장에서 스키를 탔다."
북한 노동신문은 15일 “올레그 코제먀코 주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연방 연해주 대표단이 평양과 지방의 여러 곳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대표단이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 평양외국어대학 로어센터 등을 참관하고 마식령스키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였으며 정백사원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고 코제먀코 주지사 일행이 방문지들을 둘러보는 모습과 함께 마식령스키장에서 스키를 즐기는 사진을 게시했다.
마식령스키장은 김정은 총비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원산관광특구에 속해 있는 대표적 관광지 중 한 곳이다.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2013년 12월 31일 개장한 마식령스키장의 총 부지면적은 약 1400만㎡이며 초·중·고급 주로 10개가 설치돼 있다.
한 북한 전문가는 “코제먀코 주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연해주 정부 대표단은 북한과 관광, 통상, 농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북한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대표단 사진으로 보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사진이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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