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평도 북서방에서 포탄 60여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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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평도 북서방에서 포탄 60여발 발사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4.01.0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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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5시쯤...전날엔 200여발 발사
합참 “긴장 고조행위” 즉각 중단촉구
북한군이 6일 오후 4~5시쯤 연평도 북서방에서 포탄 60여발을 발사했다. 사진=웨이보
북한군이 6일 오후 4~5시쯤 연평도 북서방에서 포탄 60여발을 발사했다. 사진=웨이보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군이 6일 서북도서 지역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후 4∼5시쯤 연평도 북서방에서 포탄 60여발을 발사했다. 탄착지점은 모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 완충구역이다.

북한군은 전날에도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

우리 군은 전날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북한이 쏜 포탄의 2배인 400여 발을 NLL 남측 해상을 향해 발사했었다. 하지만 이틀째인 이날은 대응 사격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적대행위 금지구역 내 포병사격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9·19 군사합의 전면파기 주장에 이어 적대행위 금지구역 내 지속적인 포병사격으로 우리 국민들을 위협한다면 우리 군도 응당한 군사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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