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2개월 만에 41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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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2개월 만에 410만원 돌파
  • 성재경 기자
  • 승인 2024.02.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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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0.70% 상승한 7224만원
AI 테마코인 연일 강세…싱귤래리티넷은 13%↑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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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성재경 기자] 대장주 비트코인이 7200만원대 횡보 중인 가운데 이더리움이 사흘 연속 상승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높은 이더리움은 이번 강세로 22개월 만에 410만원을 돌파했다. 월드코인과 싱귤래리티넷 등 AI 테마코인들도 연일 오름세를 기록했다.

21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6% 뛴 7226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70% 상승한 7224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06% 오른 5만2280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사흘 연속 2%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38% 상승한 416만원을, 업비트에서는 2.16% 뛴 416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64% 뛴 3014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 강세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덴쿤 업그레이드 등에 대한 기대감이 견인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시점은 오는 5월로 점쳐진다.

케니 헌 스위스원 캐피털 최고 투자 책임자는 "최근 시장의 긍정적 흐름으로 이더리움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며 "현재 3150~3300달러 저항 수준에 매우 근접했다. 다음 저항 수준은 3500달러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테마코인들은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최근 월가의 AI 랠리를 주도했던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4% 급락했음에도 전날 상승을 이어간 것이다.

이날 오전 9시 빗썸 기준 월드코인은 전일대비 6.66% 오른 9605원에, 싱귤래리티넷은 13.40% 뛴 787원에 각각 거래됐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8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Extreme Greed)'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2·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SW

s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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