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주북 러 대사관 반기 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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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주북 러 대사관 반기 게양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4.03.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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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 사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사망자 어린이 3명포함 137명으로 
IS “자신들 테러”...러는우크라 지목
러시아 공연장 테러로 인한 희생자들을
러시아 공연장 테러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주북 러시아 대사관에 반기가 게양돼 있다. 사진=주북 러 대사관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137명으로 늘어난 24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반기가 게양됐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을 게시하고 비극적 사건의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의미로 반기를 게양했다고 게시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날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어린이 3명을 포함해 13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장괴한 일당의 테러로 러시아 당국은 당초 테러로 13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는데 하루 만에 사망자 수가 4명 늘어났다. 또한 사망자 중 62구의 신원이 확인됐다.

러시아연방보안국(FSB)이 수사관 등으로 꾸린 조사위원회는 공연장에서 AK 돌격소총 2정과 탄약 4세트, 탄약이 담긴 통 500개 이상, 탄창 28개가 나왔다고 밝혔다.

테러 발생 후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 IS는 자신들이 저지른 테러라고 주장했으나 러시아는 테러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다. 러시아는 사상자를 낸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관련자 11명을 전날 검거하고 조사위 본부로 이송시켰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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