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천·리일환·강순남·최선희 등 배석
테로공격사건 심심한 애도의 뜻 표해
테로공격사건 심심한 애도의 뜻 표해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조용원 북한 노동당 조직비서가 모스크바 테러사건을 위로하기 위해 주북 러시아 대사관을 조의 방문하고 방명록에 애도를 표했다.
27일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로씨야(러시아) 련방의 모스크바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테로(테러) 공격 사건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이날 새벽 조용원 당 비서,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리일환 당 비서, 강순남 국방상, 최선희 외무상이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을 조의방문 했다”며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당 중앙위원회, 국방성, 외무성 명의 화환들이 조의식장에 진정됐으며 참가자들은 사망자를 추모하며 묵상했다고 전했다.
이날 조용원 조직비서는 박정천, 리일환, 강순남, 최선희 등 간부들이 배석한 가운데 조의록을 작성했다.
조의록에는 “로씨야에서 발생한 테로공격사건으로 인하여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당중앙위원회 비서 조용원 주체 113(2024)년 3월 26일”이라고 썼다.
한편 지난 22일 모스크바 인근 크라스노고르스크 크로쿠스 시청 공연장에 테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25일 현재(현지시간) 사망자는 139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는 182명으로 집계됐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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