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세월호 특별법 분리 처리 목소리 경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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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세월호 특별법 분리 처리 목소리 경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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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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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마음이 답답하다".

[시사주간=김도훈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야당도 민생경제 법안과 (세월호 특별법을) 분리 처리하는 것이 현 난국을 타개하는 유일한 방안이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본회의가 열리지만 산적한 민생경제 법안은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참으로 마음이 답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여론을 보면 세월호 특별법과 다른 민생법안을 분리하자는 의견이 66.8%로 다수의 국민이 경제와 민생을 위하고 있다"고 거듭 분리 처리를 압박했다.

특히 그는 "정부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두고 내년 예산을 5.5% 늘려서 375조원으로 확대 편성키로 했다"며 "41조원의 재정 확대에 이어 당초 정부계획인 재정증가율 3.5%를 2%p나 더 늘려서 예산을 짜기로 한 것은 그만큼 경기 침체 국면을 탈피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국민 세금이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도록 마지막 하나까지 세밀하게 살펴서 예산을 심의하겠다"며 "경제를 살리면서도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상황이 돼야 한다. 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만큼 정부 예산안에 대해 국회는 재정건전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민생 행보에 대해서는 "삶의 어려움을 듣기 위한 것으로 새누리당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이런 행보는 국회 파행과 관계없이 계속 하겠다"며 "새누리당은 가장 절박한 현안은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된 경제를 살려서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란 점을 한시도 잊어선 안되겠다"고 강조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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