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천바다케이블카 내년 6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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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사천바다케이블카 내년 6월 착공.
  • 시사주간
  • 승인 2013.10.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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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로의 위상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천바다케이블카설치사업’이 내년 6월 착공될 전망이다.

경남 사천시는 중간 역사 추가 등 사업계획이 일부 변경됨에 따라 내년 3월 착공에서 다소 늦어진 6월초에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만규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6월26일 전국에서 유일하게 환경부의 삭도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중에 있다.

시는 초양도에서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쪽빛바다를 가로질러 각산까지 2.49㎞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키로 하고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용역 결과 주차 및 교통문제 해소와 주변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대방동에 중간역사를 설치하게 됐으며 환경부에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얻기까지는 약 6개월이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기술력이 우수한 외국 케이블카 전문업체에서 설계를 맡은 관계로 인해 검토 및 협의과정에서 다소의 기간이 소요되고 이 밖에도 환경영향평가협의, 해역이용협의, 공원사업 및 궤도사업 시행허가 등 많은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서는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당초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지난 10월24일 안전행정부의 2013년도 제3차 지방재정 중앙 투·융자사업 승인과 케이블카 형식 및 수송능력 결정에 따른 본격적인 실시설계 실시, 내년도 국비(광특) 30억원 지원 확정 등 예산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케이블카사업은 50년 이상 유지되는 시설로 바다 위를 횡단하는 만큼 태풍이나 최장의 지주 등 불리한 여건을 감안, 초기 설계 단계부터 충분한 검토 및 검증을 거쳐 세계적인 명품 케이블카를 만들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시민의 오랜 염원과 낙후된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내년 6월 착공해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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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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