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인터뷰] 박상호 한전 경남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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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터뷰] 박상호 한전 경남본부장.
  • 성재경 기자
  • 승인 2015.09.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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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虎視牛步 자세로 고객신뢰 얻으려 최선".
 

[시사주간=성재경 기자] 한국전력 경남지역본부가 올해 세계 3대 국제발명전 중 하나인 미국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에서 대상과 특별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하는 올해 안전보건 공생협력 우수기업 사례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노사 상생의 파트너십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 한전 경영효율화 경진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회사 신년 화두인 '일신월이(日新月異)'에 맞춰 제2의 도약을 목표로 변화와 혁신 성과를 추진하면서 한전 경남본부가 최근 들어 연일 쾌거를 올리고 있다.

본지는 한전 경남본부를 이끄는 박상호 본부장을 8일 창원시 의창구 한국전력 경남본부 사무실에서 만나 이 같은 결실의 배경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우선 박 본부장은 "경남본부는 전력규모 면에서는 전체 5~6%를, 송전선로 기준 9%를 차지하는 중간 규모의 사업장이지만 전력계통 운용 측면에서는 아주 중요한 곳"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나 경남본부는 신입사원과 초임간부가 많은 편이라 다른 지역본부에 비해 생동감이 넘치는 젊은 조직"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젊은 노사가 '전국 최우수본부' 목표 달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핵심 성과 분야를 설정해 각자 체계적으로 정진한 결과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런 배경에는 진실과 소통, 배려하는 조직 문화가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호랑이같이 예리하게 사물을 보되 소같이 신중하게 행동하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노사가 고객과 협력업체의 신뢰를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박 본부장은 "전기사업의 본업에서도 경남본부가 고객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로 직원들이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결과 한전 경남본부는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고 안전보건 공생협력 우수기업 대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또 자체 고객만족도 S등급, 고객센터 만족도 조사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경영 전반에서 노사 신뢰를 기반으로 1등 본부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밀양 765㎸ 송전탑 건설 갈등을 딛고 얻은 것이라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안정적 전력공급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반성장 추진으로 조직문화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 본부장은 "Again KEPCO, BRAVO 경남 슬로건을 바탕으로 최상 그리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전 경남본부 노사 모두가 노력하고 이 과정에서의 지적은 언제든지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s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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