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인 연구원,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 영예
상태바
현대건설 4인 연구원,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 영예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5.10.12 11:23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성현 부장 등.
왼쪽부터 현대건설 지성현 부장, 김영오 부장, 서태석 과장, 문병욱 대리. 맨 오른쪽은 2007년에 등재된 김대영 부장. 사진/ 현대건설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현대건설은 연구개발본부 소속 4명의 연구원이 올해 세계적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에 등재된다고 12일 밝혔다.

마르퀴스 후즈 후는 미국과 영국에서 매년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이다.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국제인명센터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마르퀴스 후즈 후는 매년 정치와 경제, 사회, 과학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업적을 남긴 인물 5만 명을 선정해 업적과 프로필을 등재하고 있다. 

이번에 이름을 올린 연구원은 현대건설 지성현 연구개발본부 부장과 김영오 부장, 서태석 과장, 문병욱 대리 4명이다. 서 과장과 문 대리는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에도 동시에 등재된다.

지성현 부장은 준설매립 및 연약지반 분야 전문가다. 김영오 부장은 미생물을 이용하여 폐수를 처리하는 방식에 연구를 집중해왔다. 서태식 과장은 콘크리트 분야에서, 문병욱 대리는 바람과 지진 등에 대한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 향상에 대해 연구해왔다.

지난 2007년 현대건설 김대영 연구개발본부 부장이 암반터널 시공 기초기술인 '레이저 이용 3차원 절리면 측정기술법(고성능 레이저 측정기)'을 개발해 같은 인명사전에 등재된 바 있다.

현대건설은 기술력 향상을 위해 올해 연구개발본부를 인프라연구개발실과 건축연구개발실, 에너지환경연구개발실, R&D기획실 등으로 개편했다. 지난해에는 연구개발에 12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또한 연구인원을 2013년 100명에서 현재 180명으로 늘렸다.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약 5200명의 기술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리더 지향'이라는 목표 아래 핵심기술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사업기반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R&D투자를 통해 기술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SW

kkh@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