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천정명 600주년 기념행사 다채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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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사천정명 600주년 기념행사 다채롭게.
  • 시사주간
  • 승인 2013.11.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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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지명 사용 6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사천시청광장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600년을 넘어 천년을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치러지는 이번 ‘사천정명 600주년 기념행사’는 과거 600년의 역사와 전통을 디딤돌로 삼아 새로운 천년을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16일 오후 3시부터는 과거 역사적 인물을 되짚어 보고, 현재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역사적 인물에 대한 세미나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갖는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용국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와 권오현 경상대학교 교수, 김익재 인제대학교 외래교수, 김현진 경상대학교 강사 등이 참가해 사천의 역사에서 본 정명 600주년의 의미와 사천의 근세를 빛낸 인물들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회가 열린다.

오후 7시에는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극단 장자번덕의 사천탄생 창작극 ‘침향’(부제 천년의 마음) 공연과 우리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정읍시의 정읍시립국악단의 초청 공연이 이어진다.

연극 ‘침향’은 사천사람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지역의 ‘매향’문화와 연결한다. 마도갈방아 소리, 고려 현종, 세종대왕과 단종 태실,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첫 출전지, 12차 농악, 박재삼시인, 매향과 비행기 등 지역의 전통 문화가 현대로 이어져 사천이 비상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사천 탄생일인 17일 오후 3시부터는 읍면동별 농악대를 선두로 한 입장과 함께 대동한마당축제가 펼쳐져 경축 분위기를 돋운다.

시청 북문에서는 사천읍과 정동·사남·축동면이, 중문에서는 용현·곤양·곤명·서포면이, 시청 남문에서는 동서·선구·동서금·벌용·향촌·남양동이 행사장 1km 전방에서 풍물패를 선두로 입장한다.

이어 강강수월래 노래와 함께 대동한마당 잔치가 열리고, 사천가수협회에서 주관한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지며 축하공연에는 사천지명을 테마로 한 옛 노래를 선보여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긴다.

공식행사인 기념식은 오후 4시부터 시청광장에서 국내외 내빈과 시민 등 모두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진다.

행사는 사천 정명 600주년 추진사업의 경과보고에 이어 600인의 축하영상이 방영되고, 사천시민대종과 종각을 건립해 기증한 한창우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어 대종각 제막, 기념식수, 시민들이 끈과 끈을 이어 참여하는 타종식 순으로 공식적인 행사가 마무리 된다.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은 오후 5시부터 펼쳐지는 데 12차 농악, 란무용단, 동서동주민자치센터 댄스팀 등 지역단체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장미여관, 비투비, 크레용팝, 김혜연, 오승근, 조이브라스, 김용임, 박상철 등 인기 초청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600주년 기념행사는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사천 정명 600주년을 축하하고 즐기는 축제로 승화할 수 있도록 600명 축하 영상, 끈과 끈으로 연결한 타종식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정만규 시장은 "사천 정명 600주년을 맞은 올해는 시 승격 57년 만에 처음으로 경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종합 3위의 성적을 올려 사천시민들의 자긍심과 기상을 한껏 높였다"며 "역사적인 순간에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천의 지명 유래는 삼국사기와 조선왕조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사서에서 조선 태종 13년인 1413년 음력 10월15일에 ‘사주(泗州)’를 ‘사천(泗川)’으로 개칭했다고 기록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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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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