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의장, 라오스 대통령과 양국 관심사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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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의장, 라오스 대통령과 양국 관심사 나눠.
  • 시사주간
  • 승인 2013.11.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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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정치팀]

강창희 국회의장은 22일 정부초청으로 한국을 국빈방문 중인 춤말리 사야손 라오스 대통령 일행을 접견하고 교류확대 및 경제협력을 포함한 양국간 실질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의장은 1995년 수교 이후 라오스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춤말리 대통령을 환영하며 "라오스는 현재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7~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른 시간 내에 중진국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라오스는 우리나라 ODA 중점협력국으로, 대한민국은 라오스의 경제·사회발전과 양국간 우호관계 강화를 위해 ODA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새마을운동 등을 통해 나라를 발전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이는 라오스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이어 "2015년은 한국과 라오스의 수교 20주년으로, 이를 계기로 양국 간에 활발한 문화교류 또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양국 의원간 상호방문 등 의회 차원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촘말리 대통령은 이에 대해 "1995년 수교 이후 양국은 투자 및 경제 협력에 있어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현재 한국은 라오스의 제4대 투자국"이라며 "이번 방한을 통해 앞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대한민국 국회도 라오스에 더 많은 도움을 주고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혔다.

라오스는 현재 최빈개도국이나 2006-2010년간 연평균 7.5%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공산화로 지난 1975년 단교 후 1995년 재수교하였고,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002년 400만불에서 2012년 1억7600만불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 박병석 국회부의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한-라 친선협회 회장인 새누리당 김재원, 부회장을 맡고 있는 같은당 김태흠, 정의당 박원석 의원,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김수권 주라오스대사 등이, 라오스 측에서는 통룬 시술릿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 퐁사왓 부파 대통령실장 등이 함께 했다.  SW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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