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황채원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3일 신년기자회견을 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정국구상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이 있은지 꼭 일주일만에 열리는 것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5월 대표에 취임, 신년기자회견을 처음으로 갖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소통의 정치를 강조하고 민주주의와 민생살리기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박 대통령에게 특검 수용도 거듭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제민주화를 통한 경제활성화에 나설 것을 제안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북정책의 획기적 전환을 주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국회에서 논의 중인 국정원 개혁에 적극 협조하고 상설특검제 도입을 비롯한 검찰개혁,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등 대선공약 이행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승리전략과 신당창당을 추진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의 관계설정에 대한 의견도 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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