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6개월 유예, 국민여론 찬반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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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6개월 유예, 국민여론 찬반 ‘팽팽’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8.12.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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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6개월 유예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44.1%, 반대 4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리얼미터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6개월 유예시키는 것에 대해 국민 여론의 44.4%가 반대, 44.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하에 지난 1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총 502명에게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6개월 유예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이 44.1%, 반대가 44.4%, 모름/무응답이 11.5%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찬성 의견에 서울 41.1%, 경기·인천 43.2%, 대전·충청·세종 32.4%, 강원 57.9%, 부산·경남·울산 52.3%, 대구·경북 39.6%, 광주·전라 53.1%, 제주 41.5%로 강원과 광주·전라, 부산·경남·울산 순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대 의견에는 서울 48.3%, 경기·인천 45.6%, 대전·충청·세종 52.7%, 강원 42.1%, 부산·경남·울산 37.0%, 대구·경북 45.2%, 광주·전라 34.1%, 제주 58.5%로 제주와 대전·충청·세종에서 높은 반대 수치를 보였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찬성이 42.4%, 반대에 46.6%, 모름/무응답이 11.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응답으로는 찬성 의견에 19~2941.9%, 3042.0%, 4039.9%, 5048.4%, 60대 이상 47.0%50, 60대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대 의견에는 19~2948.4%, 3051.5%, 4047.6%, 5043.8%, 60대 이상 34.9%30대와 19~29, 4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당별 찬성 응답으로는 더불어민주당 47.0%, 자유한국당 45.1%, 바른미래당 57.4%, 민주평화당 52.0%, 정의당 41.1%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에서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반대 응답으로는 더불어민주당 46.5%, 자유한국당 38.4%, 바른미래당 42.6%, 민주평화당 48.0%, 정의당 45.9%로 민주평화당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응답률 7.3%에 무선 10% 전화면접, 무선 70%·유선 20%의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조사됐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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