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커, 악성코드 심어 위구르족·무슬림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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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커, 악성코드 심어 위구르족·무슬림 감시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3.2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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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이버 스파이 캠페인 조사 결과
인권 활동가, 언론인 및 반체제 인사 표적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중국 해커들이 미국에 거주하는 위구르족 활동가와 언론인을 염탐하기 위해 악성코드를 심어 공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페이스북은 24일(현지시간) 사이버 스파이 캠페인에 대한 조사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는 게시물에서 "그들은 주로 터키, 카자흐스탄, 미국 및 기타 국가에 거주하는 중국 신장의 위구르인 및 무슬림 소수 민족의 활동가, 언론인 및 반체제 인사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해커들은 감시를 가능하기 위해 악성코드로 표적의 전자장치를 감염시켰다고 페이스북 보안담당자는 말했다. 어떤 경우에는 해커가 위구르인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뉴스 웹 사이트를 훼손하거나 사칭하여 은밀하게 스파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

페이스북은 "이 해커그룹은 페이스북에서 가짜 계정을 사용하여 언론인, 학생, 인권 옹호자 또는 위구르 공동체 구성원으로 가장하는 가상의 페르소나(personas)를 만들어 표적화한 사람들과 신뢰를 구축하고 그들을 속여 악성 링크를 클릭하도록 속인다"고 부언했다.

페이스북은 중국 정부를 직접적으로 비난하지 않았지만 해커들은 "자원이 풍부하고 지속적인 운영의 특징을 가지고있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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