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베드베스앤비욘드(Bed Bath & Beyond Inc)주가가 폭락했다.

한때 고공행진을 하던 이 회사는 지난 23일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자금 미확보를 이유로 청산 매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지속된 홈쇼핑 판매점들의 사업 구상이 파산으로 끝난 후 주가는 약 25% 급락했다.

이 회사는 사업을 계속할 수 있는 외부 구매자를 찾거나 바이베이비(Buy Baby) 브랜드로 운영되는 125개 유아용품점 등 개별 자산을 구매하기 위해 Chapter 11(파산법) 절차를 사용할 계획이다.

동사는 24일 경영의 안정과 질서 있는 매각 절차를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서 4,000만 달러를 차용하는 것에 대한 미국 파산 판사의 허가를 받았다.

2024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어음은 약 3달러 하락하면서 450% 이상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그베스는 임시 재무 책임자 홀리 에틴을 새로운 CFO로 임명했다.

그러나 베드배스의 몰락은 소매업계의 약세의 징후로 보이지 않는다. 분석가들은 월마트, 아마존닷컴, 타깃, 윌리엄스소노마(WSM.N) 등 일부 기업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