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USA 투데이, 구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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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USA 투데이, 구글 고소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6.2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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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기술 독점해 온라인 광고시장 독차지
구글, “잘못된 주장, 출판사들 이익 유지”
USA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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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최대 신문 체인이자 USA 투데이의 발행인인 가넷이 구글이 광고 기술을 독점함으로써 온라인 광고 시장을 독점하려 한다고 고소했다.

200개 이상의 일간지를 보유하고 있는 가넷은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구글이 온라인 광고를 사고 파는 도구에 대한 통제로 출판사들이 알파벳 주식회사에 더 저렴한 광고 공간을 팔도록 강요한다고 주장했다.

가넷은 이는 구글에게 "과도한 독점 이익을 남기고 출판사와 광고 기술 경쟁자들에게 극적으로 적은 수익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또 "매우 실질적이고 징벌적인 3배의 손해배상을 원한다“고 말했다.

구글 광고의 댄 테일러 부사장은 성명에서 "이러한 주장은 잘못된 것"리라면서 “출판사들이 광고 기술에 대한 많은 선택권을 가지고 있으며, 구글을 사용할 때 대부분 수익을 유지한다”고 반박했다.

6월 14일, 유럽 연합은 유사한 소송을 제기했고, 5개월 전, 미국 법무부는 현재 미국 17개 주가 가입한 구글을 상대로 자체 소송을 제기했다. 텍사스가 이끄는 또 다른 주 그룹도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구글은 2022년에 2,245억 달러의 광고 수익을 창출하여 알파벳 전체 매출의 거의 80%를 차지했으며 알파벳 전체 600억 달러 수익의 주요 원동력이 됐다.

광고를 통해 구글은 이메일, 안드로이드 및 유튜브 비디오 플랫폼의 많은 부분을 포함한 많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USA 투데이는 2020년과 2021년 신문의 인쇄 부수가 거의 20% 감소했으며, 게이트 하우스 미디어와 합병한 2019년 이후 170개 이상의 출판물을 폐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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