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17개 종목-선수 185명 파견
“역기-유술-권투 등 우승할 가능성 높다”
선수단-응원단 취재진 질문에 침묵일관
“역기-유술-권투 등 우승할 가능성 높다”
선수단-응원단 취재진 질문에 침묵일관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역기, 유술, 권투를 비롯해 남녀 축구 종목들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17개 종목, 185명의 선수를 파견한 오광혁 북한선수단 대표는 22일 스포츠 전문 SN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단에선 여러 종목들을 생산 종목으로 정하고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광혁 대표는 “이웃인 중국에서 진행되는 제19차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촌의 시설과 봉사 등 모든 사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경기 전에 다른 말은 하지 않겠다”면서 “결과가 모든 것을 증명하리라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도 취재진의 질문에 거의 침묵으로 일관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다른 국가 선수단과 큰 차이를 보였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를 이유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작년 말까지 국제대회 출전할 수 없는 징계를 받았었다.
남북한은 24일 복싱과 유도에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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