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강력한 여름 석유 수요, 경제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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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강력한 여름 석유 수요, 경제 상승 전망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4.04.1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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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등 관관산업 활성화로 연료 수요 증가 예상
올해 OPEC 원유 수요, 예측 보다 늘어날 것
O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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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1일(현지시간) 올 여름 전세계 연료 사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OPEC은 월간 보고서에서 세계 석유 수요가 올해는 하루 225만 배럴(bpd), 2025년에는 185만 배럴(bpd)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로 알려진 OPEC과 그 동맹국들은 지난 주 6월 말까지 산유량 감축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OPEC은 보고서에서 "일부 하방 위험에도 불구하고 연초에 나타난 모멘텀의 지속은 2024년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추가 상승 잠재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OPEC은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하면서 계절적으로 연료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 전망에서 2분기 세계 제트/등유 연료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60만 bpd 증가하고 휘발유는 40만 bpd, 경유는 20만 bpd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여름철의 강력한 석유 수요 전망은 지속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시장 균형을 보장하기 위해 신중한 시장 모니터링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OPEC은 2024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지난달보다 안정적인 2.8%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미국 경제가 전통적인 여름 연료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OPEC+ 연합은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말부터 일련의 감산을 시행했다. 1분기 220만 bpd의 새로운 감산이 1월에 시행되었으며 이후 2분기까지 연장되었다.

OPEC 보고서에 따르면 3월 OPEC 산유량은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완만한 증가와 함께 새로운 감산에도 불구하고 3,000bpd 증가한 2,660만bpd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올해 OPEC 원유 수요가 평균 2,850만 bpd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예측보다 10만 bpd 증가한 것이며 이론적으로는 OPEC이 더 많은 양을 조달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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