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학생 전국평균 웃돌아.
최근 3년간 충북 초·중학생의 비만율은 감소한 반면 고교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김회선(새누리당)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초·중·고교생 비만학생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비만학생은 15.3%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은 2011년 비만학생 16.6%에서 지난해 16.4%로 3년 사이 0.2%p가 줄었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높았다.
이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은 2011년 16.8%에서 2012년 17.2%, 지난해 16.5%로 0.3%p 감소했다.
중학생은 같은 기간 16.6%→15.1%→14.3%로 2.3%p감소했지만, 고교생은 16.3%→14.8%→18.4%로 오히려 2.1%p늘었다.
또 지난해 기준으로 충북 초·중·고 여학생 비만율은 15.4%, 남학생은 17.4%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비만율이 2.0%p 높았다.
그러나 체지방률은 충북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19.9%, 여학생 25.1%, 중학교 3학년 남학생 19.3%, 여학생 30.1%,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13.9%, 여학생 27.1% 등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마른 비만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회선 의원은 "교육부는 비만율의 지역별, 성별 격차 원인 등을 분석해 시·도교육청에 알려주는 등 관심유도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며 "시·도교육청도 생활체육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이에 맞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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