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우수 인재 적극적 발탁 위한 직원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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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우수 인재 적극적 발탁 위한 직원인사 단행.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4.12.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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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역동적인 조직 만든다".
사진 / 시사주간 DB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현대중공업이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탁, 조직을 젊고 역동적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특진'을 포함한 직원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중공업은 예년보다 한 달정도 빨리 시행된 지난 5일 직원 정기인사에서 특진비율을 지난해 8%에서 10% 이상으로 높였다고 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위해 특진연한을 2년 앞당기기로 결정, 대리, 과장급의 승진률이 각각 20%씩 상향됐다. 승진 연한은 대리 4년차, 과장 5년차, 차장 5년차지만 올해는 특진연한이 2년 당겨지면서 대리 2년차, 과장 3년차, 차장 3년차도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현대중공업은 올해 그동안 특진 대상에서 제외됐던 생산직에게도 특진 기회를 제공, 올해 최초로 생산직 27명이 특진했다. 특히 회사는 생산직 중 유일하게 부서장을 맡으면서 현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온 데 대한 보상으로 박종운 기감(차장급)을 기정(부장급)으로 3년 일찍 승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치열한 국제경쟁을 이겨내기 위해 조직문화가 젊고 역동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권오갑 사장의 판단에 따라 우수한 인재들을 이번 승진인사에 과감히 발탁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또 기존의 본부장 체제가 단기성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판단해 기존의 본부장 직함을 '대표'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사업본부 대표 7명은 조직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미래사업 추진, 원가경쟁력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 해당 본부의 핵심역량 강화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했다. 기존 부문장은 부본부장으로서 전결권을 대폭 이양 받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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