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커피 35만잔 공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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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커피 35만잔 공짜 왜?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3.10.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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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리필 중단으로 소비자들 거센 비난 받아.
맥도날드는 전국의 매장으로부터 각 300잔씩 무료로 제공하는 대대적인 판촉행사에 들어간다. 사진 / 맥도날드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콜라 리필 중단으로 ‘배짱영업’이라 비난을 받아왔던 유명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날드’가 “다음 달부터 커피 35만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나서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맥도날드사(이하 맥사)는 오는 11월 4일~11일까지를 이른바 ‘프리커피 데이’라고 정하고, 전국의 매장으로부터 각 300잔씩 무료로 제공하는 대대적인 판촉행사에 들어간다.
 
올해만 해도 맥사가 ‘프리커피 데이’라 지칭하며 자사의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 판촉행사를 실시한 횟수만 3회째(2월, 6월, 11월)로 업계에서는 커피사업을 키우려 한다는 설도 슬슬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오늘도 캐나다 맥도날드에서는 커피는 공짜다. 그래도 스타벅스 가고싶네.. @맥도날드는 부동산으로 돈벌고 스타벅스도 부동산으로 돈번다... 햄버거와 커피는 본질이 아니다!@솔직히 맥도날드 커피는 맛이 없다. 내가 맥도날드를 사랑허지만 이것은 아니지 등 예사롭지 않은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해 7월 맥사는 자사의 커피브랜드인 ‘맥카페’를 정식 론칭하고 본격적인 커피시장에 뛰어들었다.
 
아라비카 원두로 내렸다는 맥사의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라 불리는 ‘맥카페’는 1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커피시장에서는 아직까지는 큰 매출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는 업계의 지적이다.
 
맥도날드사는 국내에서 햄버거 판매로 큰 매출을 올리며 부를 축적한 만큼 , 금번 판촉행사가 소비자 입맛들이기가 아닌 그간 받아온 사랑에 대한 답례가 돼야 할 것이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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