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여정(汝靜) 최정윤 遺作 詩]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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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여정(汝靜) 최정윤 遺作 詩]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 시사주간
  • 승인 2018.09.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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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나의 청주
▲ [시인 故 여정(汝靜) 최정윤]


가로수 문을 열면
계절마다 예쁘게
손 흔들어 반겨주는 플란타너스

동쪽에는 우암 산이
상당산성 정기 받아
청주를 지켜주고
 
서북풍을 막아주는 
아버지 같은 부모산

늘 어머니 품같이 멀리서도
품에 안아주는
큰사랑 어머니 속리산
어머니 젖줄 무심천
깨끗한 물먹어 마음도 고아라.

동쪽으로 꿈을 품은 낙가 산
세계의 최고의 활 궁터가
자리 잡아 희망을 담고

세계 최고의 직지가 있어
자긍심이 있고
세계로 나가는
나날이 발전하는 청주

반백년 나를 품어준 
낳은 정 보다  기른 정이 더 깊어
사랑 꽃이 피어나는 곳

청주에서 천수는 못 누려도
백수는 누리고 싶어라
나의 사랑하는 청주.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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