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5억불 규모 외평채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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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5억불 규모 외평채 발행 성공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9.06.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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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5억불 규모의 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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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임동현 기자] 정부가 15억불 규모의 미국 달러화 표시 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12일 오후 12시 30분(현지시각) 뉴욕 현지에서 15억불 구모 미 달러화 표시 외평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면서 "이번 와평채는 '녹색 및 지속가능채권' 5년 만기 5억불과 10년 만기 10억불의 두 종류로 나누어 발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외평채 발행은 올 4월 만기 상환한 15억불에 대한 차환을 위해 발행됐으며 처음으로 '녹색 및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됐다.
 
기재부는 "전세계적으로 환경, 사회적 가치 제고 등 사회적 채임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사회적 책임투자(SRI) 채권 발행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의 기여를 제고하고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들에게 벤치마크를 제공하기 위해 '녹색 및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결정했다"면서 "특히 그동안 외국 정부가 발행한 사회적 책임투자 채권은 모두 녹색채권으로 발행된 바, 금번에 발행된 외평채는 세계 최초의 정부발행 지속가능채권으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외평채의 발행금리와 가산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두 종류 외평채 모두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유통되는 동일 잔존만기 기존 외평채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발행됐다.
 
기재부는 "이번 외평채는 최근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국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해외투자자들의 한국경제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의의가 크고 정부는 외평채 발행으로 외환보유액을 확충해 향후 대외충격에 대한 대응여력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SW
 
l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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