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시장 공략 위해 2,30대 입맛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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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시장 공략 위해 2,30대 입맛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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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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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에일스톤’ VS 하이트 ‘뉴 하이트’ VS롯데 ‘클라우드’로 승부수.

▲ [시사주간=경제팀]

맥주시장을 주도하려면 20, 30대 입맛을 사로 잡아라! 

시장조사 전문기관 입소스코리아(Ipsos)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회사 입소스코리아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전국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 성인 9천 6백 2십명을 대상으로 맥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선호도가 2011년 13.7%에서 2012년 14.5%, 2013년에는 15.8%로 매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매년 맥주 주요 소비층인 20, 30대의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선호도는 2011년 18.19%에서 2012년 18.90%, 2013년 20.12%로 조사 연령층 중에서 가장 높아 선호도 상승은 맥주의 주요 소비층인20, 30대의 젊은 층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업계 관계자는 ““20, 30대 입맛이 변하고 있다””며 ““맥주시장을 주도하려면 20, 30대 젊은 층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유통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를 선보이며 맥주시장에 진출, 지난 22일 첫 제품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를 선보이고자 한국을 의미하는 Korea의 ‘K’와 풍부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름의 영문 ‘Cloud’ 단어를 결합해 브랜드명에 담았다.

클라우드는 독일 등 엄선된 유럽의 호프와 효모를 사용해 만든 정통 독일식 프리미엄 라거맥주로 맥주의 풍부한 거품과 진한 맛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클라우드 시음현장에서 생맥주와 캔맥주, 병맥주의 맛이 각각 다르다는 평이 많아 맛의 일관성과 균일성 확보는 향후 숙제로 남아 있다.
 

▲ [시사주간=경제팀]

오비맥주는 정통 영국 스타일의 프리미엄 에일맥주 ‘에일스톤(ALESTON)’을 지난 1일 선보였다. 오비맥주가 자체적인 브랜드명으로 에일맥주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소비자들의 다채로운 입맛 충족을 위해 ‘브라운 에일’과 ‘블랙 에일’ 2종으로 출시했다.  

에일맥주의 종주국이자 강대국인 영국의 정통성을 표방하지만 ‘에일스톤’은 끊임없는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어울리는 특색 있는 에일 맥주로 탄생했다. 

‘에일스톤’ 브라운 에일(알코올도수: 5.2%)은 홉의 귀족이라고 불리는 노블 홉(일반 맥주보다 3배 더 사용)과 페일 몰트를 사용하여 매력적인 짙은 아로마 향과 고혹적인 자주색으로 구현된 정통 영국식 페일 에일맥주다.
 
 일반 공정에 비해 맥즙을 1.5배 이상 오래 끓이는LTBT(Long Time Boiling Technology)공법을 활용해 노블 홉의 매혹적인 향을 최적화했다.
 
‘에일스톤’ 블랙 에일(알콜도수: 5.0%)은 영국산 블랙 몰트와 펠렛 홉을 사용하여 흑맥주의 쌉쌀한 맛과 부드러운 거품을 함께 구현한 크리미한 흑맥주다. 특히 고온 담금 방식인 HTMI(High Temperature Mashing-In) 공법과 영국 정통 방식으로 로스팅한 블랙몰트로 블랙 에일만의 풍성한 거품을 구현해 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에일스톤 출시 이후 8일만에 35만병(330ml기준) 판매 돌파하고 일부 매장에서 매진 사례가 이어지는 등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화한 맥주 브랜드 ‘뉴 하이트’를 새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뉴 하이트는 80년 양조기술을 집약해 맥주 품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등 전면적인 혁신을 담는 리뉴얼을 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상표 디자인뿐만 아니라 제조 공정, 맛, 알코올 도수까지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 수준으로 변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특히 맥주 품질 세계화를 위해 올해 초부터 세계 정상급 기업들과 함께 구축한 월드비어얼라이언스(World Beer Alliance)의 첫 공동 연구 결과물이 바로 뉴 하이트라고 밝혔다.
 
 실제 올해 1월부터 독일 맥주 전문 컨설팅 업체인 ‘한세베버리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조공정을 바꿔 쓴맛을 줄인 제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뉴 하이트는 홉, 몰트, 탄산을 최적으로 조합해 청량감을 강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위해 알코올 도수도 4.3도로 조정한 게 주요 특징이다. 또 전 공정의 온도를 0도 이하로 유지시켜 최적의 상태에서 맥주의 불순물과 잡미를 제거한 빙점여과공법도 적용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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