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포병부대 포사격대항경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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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포병부대 포사격대항경기 지도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3.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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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은 포병전...인민군대 싸움준비 명심하라"
2일, 9일 화력타격훈련 이어 마스크 착용 안해
인민군 포병부대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 사진=노동신문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인민군 제군단과 제군단관하 포병부대들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지난 2일과 9일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한 것에 이어 계속된 포병 행보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훈련에는 김수길 인민군 총정치국장, 박정천 총참모장, 김정관 인민무력상 육군대장과 조선인민군 대련합부대장들이 맞이했다.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군단장들이 감시소에서 포병화력을 직접 지휘했고 박정천 총참모장이 결과와 평가를 보고했다.

김 위원장은 "모든 포병들이 높은 기동력과 타격력을 갖추려면 이러한 훈련을 정상화하며 앞으로 군단별 대항경기를 자주 조직해 지휘관으로부터 병사에 이르기까지 승벽심을 불러일으켜주는것이 좋다"면서 "총참모부가 앞으로 오늘과 같은 방식의 훈련을 자주 조직해야 전반적무력의 지휘관들이 우리 당의 포병중시사상을 잘 알고 포병리용에 대한 군사적안목을 높일수 있으며 포전술과 포사격에 정통하게 된다"고 말했다.

"늘 강조하는 것이지만 훈련에서의 사격결과는 단순한 명중확률이 아니라 우리 당의 훈련제일주의방침에 대한 지휘관들과 병사들의 관점과 립장과 태도의 반영이며 자기 당과 자기 인민, 자기 조국에 대한 충성심의 높이를 보여주는 척도로 된다"면서 "포병들은 포병의 위력이자 인민군대의 위력이라고 한 당의 믿음과 기대를 심장깊이 새기고 자기의 전투력을 부단히 강화하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해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현대전은 포병전이며 포병싸움준비이자 인민군대의 싸움준비라는것을 항상 명심하라"면서 포병무력강화와 포사격의 신속성과 정확성 보장, 훈련의 실전화 등을 지시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2일과 9일에 이어 이번 공개 사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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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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