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큰 승리 이끌고 코로나19 모범적 방역에 경의
[시사주간=양승진 논설위원]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대승으로 이끈 이낙연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에게 일본 내 대표적인 친한파로 알려진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가 축하 전문과 난 화분을 보내왔다.
신부호 3.1독립운동100주년기념관건립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이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이를 이낙연 위원장에게 대신 전달하면서 축하인사를 건넸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축하전문에서 “이번 총선에서 큰 승리를 거둔 것에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일본에 있는 친구로서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신형바이러스 대책에 모범적인 방역을 해온 것에 대해서도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완전 종식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생각 되지만 향후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동아시아의 평화구축에 진력해 주실 것을 간절히 기원한다”면서 “저도 각하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표했다.
친한파로 불리는 하토야마 전 총리는 평소 이 위원장과 각별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기자 시절 도쿄 특파원으로 근무해 일본 사정에 정통하다.
한편 하토야마 전 총리는 지난 3일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 ‘우애(友愛)’라는 붓글씨를 써 붙인 마스크 상자를 전하기도 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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