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 미사일 25발 이어···오늘은 열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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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제 미사일 25발 이어···오늘은 열도 넘었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11.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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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야기-야마카타-니가타현 등에 피난경보
합참 탄도미사일 단 분리 이뤄져 중장거리급
2일 발사 SRBM 등 미사일 비용 1000억 추정
북한이 3일 오전 7시50분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중장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돼 니가타현 등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진=시사주간 DB
북한이 3일 오전 7시50분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중장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돼 니가타현 등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또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2일 분단 이래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총 25발 가량을 퍼부은 데 이어 이틀 연속 도발을 감행했다.

일본 NHK와 교도통신은 이날 오전 750분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해 정부는 미야기(宮城)현 등 일부 지역에 피난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인공위성을 통해 지자체 등에 긴급히 정보를 전달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미야기현과 야마카타현, 니가타현 등에 건물 안 또는 지하로 대피하라는 등의 경보를 발령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단 분리가 이뤄진 것을 근거로 중장거리 이상급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전날 오전 651분 서해상으로 SRBM 4, 851분 동해상으로 NLL을 넘어온 1발 등 SRBM 3, 912분 동·서해상으로 다종 미사일 10여발, 오후 430분부터 510분까지 동·서해상으로 다종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

NLL을 넘은 미사일은 강원 원산에서 발사돼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다가 NLL 이남 26·속초 동방 57·울릉 서북방 167해역에 떨어졌고 울릉도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북한은 전날 미사일 발사 외에 오후 127분 북측 강원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포병 사격 100여발도 가해 NLL 이남 탄착 탄도미사일과 함께 두 차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을 감행했다.

북한은 한미가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진행 중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빌미로 도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북한이 지난 2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등 미사일 25발이 최대 7500만달러(1000억원)어치라는 주장이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이날 미국의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의 분석을 인용해 한발에 200~300만달러 정도 되는 미사일로 총 5000만달러에서 7500만달러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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