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김정은에게 ‘후계 교육’하는 현철해 원수(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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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김정은에게 ‘후계 교육’하는 현철해 원수(포토)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3.05.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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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걸친 앳된 모습부터 후계 이후까지
현철해 사망 1주기 맞아 간부들 충성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린 시절 현철해 원수로부터 후계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웨이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린 시절 현철해 원수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웨이보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 스승’인 현철해 원수와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북한 소식을 전하는 한 소식통은 22일 중국 웨이보에 현철해의 일생을 다룬 기록영화 ‘태양의 가장 가까이에서’에 나온 앳된 얼굴의 김정은 위원장과 현철해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을 보면 티셔츠를 걸친 김정은의 어릴 때 모습부터 후계 이후까지 현철해와 함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 북한은 사망 1주기를 맞은 현철해의 공로를 부각하며 연일 간부들의 충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철해 원수와 함께한 모습. 사진=웨이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철해 원수와 함께한 모습. 사진=웨이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철해 원수와 함께한 모습. 사진=웨이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철해 원수와 함께한 모습. 사진=웨이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철해 원수와 함께한 모습. 사진=웨이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철해 원수와 함께한 모습. 사진=웨이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철해 원수와 함께한 모습. 사진=웨이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철해 원수와 함께한 모습. 사진=웨이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년 전 사망한 현철해 원수에 대해 “위대한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 헤치신 1990년대의 준엄한 강행군 길을 생각할 때면 우리 장군님의 그림자처럼 항상 곁에 붙어있으며 유능한 정치군사적 실력으로 국가사업과 군 영도를 충직하게 보좌해드리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날 현 원수와 관련해 이러한 내용의 김 위원장 과거 발언과 일화를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5월19일 사망한 현 원수의 영결식 며칠 뒤 현 원수 관련 자료를 조선혁명박물관 ‘혁명 전우관’에 전시하라고 지시했다. 다섯 달 뒤인 지난해 10월 김 위원장은 자료 전시가 완료됐다는 보고를 받고 “꼭 봐줘야 한다”며 박물관을 찾았다.

그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한 일군의 자료를 이렇게 전시한 적은 없었다”며 “한생 군복을 입고 우리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인민군대의 정치 일군이었던 현철해 동지의 한생은 군정 간부들이 따라 배워야 할 귀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현철해 동지의 자료를 가지고 젊은 세대들과 군정 간부들 속에서 교양을 잘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평양 신미리애국열사릉의 현 원수 묘소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어 참배하는 등 북한 당국은 현 원수 사망 1주기를 대대적으로 기리고 있다. 현 원수는 김 위원장의 후계자 시절 군사 관련 교육을 담당한 군부 핵심으로 평가된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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