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가 총액 3조 달러 가볍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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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가 총액 3조 달러 가볍게 돌파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7.0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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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연준의 금리인상 막바지 기대
뉴욕 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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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애플이 시가 총액 3조달러를 가볍게 돌파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2.3% 상승한 193.97달러로 시가총액이 3조 5000억 달러에 달했다.

아는 애플의 4연속 최고 기록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가 됐다.

연준의 금리 인상 캠페인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베팅과 인공지능의 잠재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애플은 2023년 월가의 가장 가치 있는 몇몇 기업들의 랠리에서 지금까지 49% 급등했다.

5월 애플의 가장 최근 분기 보고서는 수익과 이익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분석가들의 예상을 웃돌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속적인 주식 환매 기록과 함께, 재무 결과는 세계 경제가 불확실한 시기에도 그나마 안전한 투자라는 명성을 강화했다.

애플의 3조 달러 이정표는 값비싼 증강 현실 헤드셋의 6월 5일 출시에 이은 것으로 이는 10년 전 아이폰 도입 이후 가장 위험한 베팅중 하나다.

최근 애플의 주가 상승은 회사의 미래 수익에 대한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앞질렀다. 리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예상 수익의 29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4개 미국 기업의 평가액은 1조 달러가 넘는다.

테슬라와 메타플랫폼 주식은 올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1조 달러 클럽으로 뛰어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85.18포인트(0.84%) 오른 34,407.6, S&P 500지수는 53.94포인트(1.23%) 오른 4,450.38, 나스닥 종합지수는 196.59포인트(1.45%) 상승한 1만3,787.92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31% 이상의 상승률로 40년 만에 가장 강력한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나스닥 100 지수(상위 기술 주식의 NDX)는 약 39%를 추가하여 사상 최대의 상반기 상승률을 자랑했다.

상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 소비 지출(PCE) 지수는 4월의 4.3%에 비해 3.8%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면 핵심 PCE 지수는 0.3% 상승해 전달의 0.4%보다 하락했다.

이 데이터는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막바지에 다다를 수 있다는 희망에 기름을 부었다.

통화 전문가들은 여전히 연준이 경기 침체를 유발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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