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이구 러시아 국방상 등 대표단 25일 밤 평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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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이구 러시아 국방상 등 대표단 25일 밤 평양 도착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3.07.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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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남 국방상·정경택 총정치국장 등 영접
“로씨야 군대와 인민에 대한 전투적 경의”
강순남 북한 국방상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상을 공항에서 영접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강순남 북한 국방상이 25일 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상을 공항에서 영접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의 ‘전승절(6.25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러시아 군사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러시아의 군사대표단이 25일 밤에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러시아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상을 이번 대표단의 단장으로 내세웠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팎으로 복잡한 상황에서도 국방 수장을 북한에 파견해 ‘밀착’을 크게 강조한 모양새다.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상. 사진=트위터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상. 사진=트위터

신문은 쇼이구 국방상이 전용기에서 내려 강순남 북한 국방상, 정경택 총정치국장, 박수일 총참모장 등 북한군 고위급 인사의 영접을 받는 모습과 북한군을 사열하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북한이 러시아의 대표단을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문은 “장병들은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에 맞서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발전이익을 수호하고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싸우는 로씨야(러시아) 군대와 인민에 대한 전투적 경의와 전적인 지지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번 전승절을 대대적으로 기념하기 위해 군 열병식을 비롯한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해 왔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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