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미군 관련 北, 유엔사에 응답했지만 그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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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미군 관련 北, 유엔사에 응답했지만 그걸로 끝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3.08.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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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접촉에 연락 접수했다 확인
미 국방부, 추가로 진전사항은 없어
JSA 견학도중 월북한 미군 병사 트레비스 킹 이등병과 관련 북한이 유엔사에 응답했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사진=시사주간 DB
JSA 견학도중 월북한 미군 병사 트레비스 킹 이병과 관련, 북한이 유엔사에 응답했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지난달 군사분계선을 넘어 자진 월북한 미군 병사 트레비스 킹 이병과 관련해 북한이 유엔사령부에 응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이 유엔사령부에 응답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정보가 북한에 전달됐을 때 북한이 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더 대변인은 “추가로 제공할 진전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지난달 25일 “유엔사령부와 북한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스웨덴 등 모든 수단과 외교 채널을 통해 북한에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과 러시아의 추가 무기 거래 가능성과 관련, “러시아는 북한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분명히 우리는 과거에 러시아가 북한과 같은 나라들로부터 군수품을 획득하려고 시도하는 것을 봐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주제에 대해 우리가 이전에 말했던 것 이상으로 제공할 업데이트가 없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은 러시아가 자국의 군수품을 다시 보급하고 채우는 능력에 있어 겪고 있는 심각한 곤경을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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