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세계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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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세계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4.02.0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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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분기, 3분기 유럽 금리 인하 전망
홍해 공격으로 CPI 0.4포인트 상승 가능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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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올해 세계 경제가 불과 몇 달 전 예상보다 더 잘 견뎌낼 것이라고 OECD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2023년 3.1%에서 올해 2.9%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전망은 지난 11월 OECD의 마지막 전망에서 예상했던 2.7%보다 나은 수치다.

OECD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라앉으면서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로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0% 그대로 유지했다.

미국 경제는 낮은 인플레이션이 임금 상승을 촉진하고 금리 인하를 촉발함에 따라 2024 년 2.1%, 2025년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원래 예측은 1.5%였다.

중국은 부동산 시장 흔들림과 소비자 신뢰 약화로 인해 성장률이 2023년 5.2%에서 2024년 4.7%, 2025년 4.2%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 지역은 작년 0.5%에서 올해 0.6 %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전 예상율은 0.9%였다. 2025년에는 1.5%에서 하향 조정된 1.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국 경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국과 유로 지역 모두 11월 이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은 2분기에, 유럽은 3분기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홍해 항로에 대한 공격은 비록 소폭이기는 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OECD는 말했다. 운송비 급등이 지속되면 연간 OECD 수입 물가 상승률이 5%포인트 가까이 상승해 약 1년 후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0.4%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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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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