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마이어 스퀴브, 인수한 회사 직원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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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마이어 스퀴브, 인수한 회사 직원 해고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4.03.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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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인수합병)으로 인한 직원 정리 수순
미라티 테라퓨틱스 본사에서 252명 해고
크리스 보너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CEO. 사진=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크리스 보너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CEO. 사진=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 스퀴브(BMS)가 M&A(인수합병) 여파로 직원 해고에 들어갔다.

BMS는 27일(현지시간)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법(WARN) 공지를 통해 지난 1월 인수한 미라티 테라퓨틱스 본사에서 252명의 직원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은 지난 미라티를 인수하면서 생긴 잉여직원을 정리하고자 하는 것으로 BMS는 파이프라인 의약품의 규제 선진화와 관련된 조건부 가치 권리를 통해 미라티에 48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BMS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통합의 일환으로 운영 모델과 포트폴리오 진화를 가장 잘 지원하기 위해 자원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타깝게도 이러한 변화로 인해 일부 직원들이 영향을 받았으며 전환 과정에서 직원들을 지원하는 것은 가장 큰 과제다”고 덧붙였다.

WARN 공시에 따르면 해고 작업은 다음달 2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BMS는 미라티 인수로 암젠의 ‘루마크라스’에 대항하는 KRAS 억제제인 FDA 승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크라자티’를 인수했다. 지난해 첫 9개월 동안 이 약은 약 3,6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BMS의 칼바람은 최근 잦아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실적이 나쁘게 나오자 100명 이상을 해고했고 연구 개발 및 상업 시설을 운영하는 뉴저지주 로렌스빌에서도 75명을 잘라냈다.

주정부의 인력 보고서에 따르면 BMS는 지난 해 4월 뉴저지에서 48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5월 말부터 시행되었다. 엔드포인트 뉴스s는 이전에 BMS가 새로운 연구 센터를 구성한 후 주에서 소수의 R&D 일자리가 영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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