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월초 17만㎥급 LNG운반선 수주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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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월초 17만㎥급 LNG운반선 수주 쾌거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5.02.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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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기술 토대,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 주도해 나갈 계획
대우조선해양은 2억달러 규모의 17만4000㎥급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사진 / 대우조선해양 

 

[시사주간=박지윤 기자대우조선해양이 2월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억달러 규모의 17만4000㎥급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선박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LNG연료공급시스템이 장착된다. 이 시스템은 천연가스의 선박 동력화를 가능하게 하는 연료공급장치와 운송시 발생하는 손실률을 낮추는 재액화 장치로 구성된다.

이 장치를 만디젤의 가스 분사식(ME-GI) 엔진과 결합해 선박에 설치하면 자재비 절감은 물론 연료효율을 기존 DFDE 엔진 대비 20%까지 높일 수 있고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LNG 운반선의 평균 속도인 12노트(22㎞/h)로 운항할 경우 하루 최대 1만5000달러까지 운항비를 아낄 수 있다. 이산화탄소, 질소화합물(NOx), 황화합물(SOx) 등 오염물질 배출량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고재호 사장은 "세계 최대 선박엔진 회사에 관련특허를 수출하는 등, 대우조선해양의 LNG 운반선 기술은 전세계 고객사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토대로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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