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기 시작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정성립 STX조선해양 대표가 대우조선해양의 새 수장으로 내정됐다.
대우조선은 10일 서울 다동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결정했다. 대우조선은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정 내정자는 주총 승인을 거쳐 이르면 6월1일 3번째 대우조선 사장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그는 1981년 대우조선 전신인 대우조선공업에 입사해 2001~2006년 두차례 사장을 맡았다. 영업통으로 대우조선이 2001년 워크아웃 신청 1년만에 조기 졸업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내정자는 2013년 STX조선해양 대표를 맡아 조단위 적자를 3000억원대로 낮추기도 했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도 악화된 대우조선 재무구조를 회복시킬 적임자라고 추천 배경을 밝힌 바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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