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FLNG 상부구조물 탑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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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FLNG 상부구조물 탑재 완료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5.03.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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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성공할 시 전 세계 최초로 운영되는 FLNG 기록 갖게 돼
상부 구조물 탑재를 마친 FLNG. 사진 / 대우조선해양

[시사주간=박지윤 기자대우조선해양은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로부터 2012년 3월 수주한 세계 최초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장비(FLNG)'의 상부구조물(모듈 22개)를 최근 모두 탑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상부 구조물 탑재를 마친 이 FLNG는 나머지 오프쇼어 작업을 마무리 한 뒤 시운전과 명명식을 거쳐 9월께 현지설치를 위해 사라와크주 북서부 해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2016년 1분기부터는 설치지역인 카노윗 필드에서 본격적인 천연가스 생산에 돌입, 생산에 성공할 시 전 세계 최초로 운영되는 FLNG라는 기록을 갖게 된다. 

이 FLNG는 길이 365m, 폭 60m, 높이33m, 자체 무게만 12만t에 달하는 초대형 가스 생산 해양설비다. 연간 최대 120만t에 달하는 LNG 생산이 가능하며 선체 내부 탱크에 최대 18만㎥를 저장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핵심공정 통합관리 등을 통해 수주 25개월 만에 선박 진수를 마쳤으며 상부 구조물 생산 13개월 만에 탑재에 성공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세계 각국에서 해저 가스전 개발 투자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그에 따른 LNG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페트로나스 FLNG 성공은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며"인도일까지 남은 6개월의 시간도 철저한 사전 작업과 우수한 품질, 완벽한 안전관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건조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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