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철수 신당, 실행위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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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철수 신당, 실행위원 명단.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3.11.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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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인물 없다는 비판도.
안철수 신당이 가시화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내년 지방선거(6.5)를 앞두고 안철수 신당이 가시화되며 합류정객이 누구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 캠프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하 내일)’은 신당을 주도하는 호남을 중심으로 광주전남, 전북에 이어 서울 경기 등 전국 17개 광역 단위로 실행위원 인선에 나서며 정치세력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안철수 신당을 이끌어 갈 내일의 실행위원 인선에는 전문가, 전진 관료, 시민사회 활동가 등 신진 인사들이 대거 기용되며 기존의 야권세력과는 차별화를 두는 모양새다. 내일은 "향후 이번 실행위원 기용을 계기로, 안 의원을 중심으로 정치 세력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며 남은 추가 인선을 통해 지역의 표심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11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일부실행위원들의 명단을 공개한다.

안철수 신당 누가 누가 함께가나!

지난 9월 29일 내일은 안 의원의 신당 창당을 위한 본격적인 정치세력화에 나서며 1차적으로 호남권 지역 실행위원을 발표 했다..

내일의 주요 지역 기반인 호남지역에는 광주․전남 지역 실행위원과 전라북도 지역 실행위원을 모두 합쳐 68명이 인선됐다. 

광주․전남지역 실행위원에는 △곽복률(전 광주전남민주언론 시민연합 상임대표) △구복규(전 전남도의원) △김동채(여수경실련 공동대표) △김민곤(전남도의원) △김병도(전 광주 북구의회 의원) △김성수(전라남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성인(화순교육복지희망연대 상임대표) △김옥봉(전 광주시 사회복지국장) △김종운(나주시의회 의장) △김종익(경실련 합동사무총장) △나기백(전 참여자치21 공동대표) △남태룡(예비역 해군 대령) △박광재(화순군의회 의장) △박광호(전 순천시의회 의장) △박두규(전 광양 YMCA 사무처장) △박미경(전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범희승(전 화순 전남대 병원장) △서종진(전 광산구 부구청장) △송재형(전 광주전남민주화운동청년연합 회장) △신현구 (사단법인 동북아전략연구원장) △안세찬(우리순천 연구소 소장) △안희만(전 전남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오형근(성형외과 원장) △유춘용(전 민주노총 IT연맹 통일위원장) △윤광국(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부장) △윤명국(전 민주당 광주시당 조직국장) △윤재갑(전 해군군수사 사령관) △이광형(전 나주시 부시장) △이기병(전남도의원) △이용빈(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 △이윤성(전 구례군 기획감사실장) △이제석(한국수산경영인중앙연합회 부회장) △이주희(지방행정교육원 교수) △이혜명(누리문화재단 이사장) △임택(전 광주 동구의회 의원), 장영국(전 민주당대표 정무특보) △정상진(전 함평 월야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정종순(전 농협중앙회 광주 본부장) △정표수(순천시 홍보대사) △정현철(전 함평군의회 의장) △조웅(전 영암군농민회 회장) △주철현(전 대검찰청 강력부장) △진재영(노무사)까지 43명이 발표됐다.

전북지역 실행위원 인선에는 고영조(장준하선생 암살의혹 진상규명 범국민대책위 공동대표), 권건주(전 전라북도 새만금 환경녹지국장), 김상복(전 전라북도의회 부의장), 김종식(군산시의회 부의장), 박정훈(전 국회의원 보좌관), 배병옥((주)하늘드림영농조합법인 대표), 배승철(전북도의회 부의장), 백기곤(전 전북기자협회 회장), 손문선(익산시의원), 신봉철(전 전주문화방송 아나운서), 양승일(익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변호사), 유남영(정읍농협 조합장), 유창희(전 전북도의회부의장), 이영식(전주시의원), 이영호(전 전주 국제발표식품엑스포 추진단장), 이학노(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이항로(전 진안읍장), 정학수(전 농림식품부 제1차관), 조동식(우석대 교수), 조동용(군산시민의 힘 지방자치위원장), 조성용(전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조순구(전 전북대 초대부총장), 최만열(전북희망조합 회장), 최병희(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황진(군산시민의 힘 공동대표)까지 25명이 발표되며, 안 의원 신당의 호남권 윤곽이 어느 정도 자리 잡혔다.

주철현 전 대검찰청 강력부장 눈길

내일이 발표한 호남권 지역 실행위원 주요인물로는 ▲나기백 전 참여자치21 공동대표 ▲범희승 화순 전남대 병원장 ▲배승철 전북도의회 부의장 ▲신봉철 전 전주문화방송 아나운서 ▲유춘용 전 민주노총IT연맹 통일위원장 ▲이학노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정표수 순천시 홍보대사 ▲정학수 전 농림식품부 제1차관 ▲조성용 전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조순구 전 전북대 초대부총장 ▲조웅 전 영암군 농민회 회장 ▲주철현 전 대검찰청 강력부장이 인선되며, 신진 정치세력으로 부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발표된 내일의 중앙 자문위원 23명 인선에는 ▲국방대 전 고덕천 부총장 ▲전 연합뉴스 김근 사장 ▲한백정보문화원 김복산 원장 ▲보건복지부 전 김성호 장관 ▲국방홍보원 김준범 원장 ▲육군70사단 김중로 사단장 ▲EBS 김학천 전 사장 ▲예비역 해군 서양원 중장 ▲경남대 심지연 교수 ▲국정홍보처 전 오홍근 처장 ▲외교부 전 윤영관 장관 ▲행자부 전 이근식 장관 ▲농림부 이명수 차관 ▲육군사관학교 전 이봉원 교장 ▲통일부 전 이봉조 차관 ▲예비역 공군 이상길 소장 ▲전 이용경 국회의원 ▲서울대 정영일 명예교수 ▲연세대 정표수 객원교수 ▲숭실대 경제학과 조우현 교수 ▲예비역 공군 진호영 준장 ▲서울대 한상진 명예교수까지 합쳐23명이 발표됐다.

또, 송호창 기획위원장을 중심으로 함께 활동 할 기획위원에는 ▲강동호(계간 신진보리포트 편집주간) ▲강승규(사단법인 택시희망뉴스 대표) ▲강인철 변호사 ▲곽태원 전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금태섭 변호사 ▲김경록 전 국회 정책전문위원 ▲김관수 전 국무총리 비서관 ▲김도식 전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 부의장 ▲김준성 전 복지국가 소사이어티 기획실장 ▲김현준 변호사 ▲김형민 전 진심캠프 기획실장 ▲김형철 희망행정네트워크 상임대표 ▲김호산 우리농사물 지키기 운동본부 사무총장 ▲민경옥 건설기업노조 부위원장 ▲박상혁 변호사 ▲박왕규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대표 ▲박인복 전 청와대 춘추관장 ▲박재구 전 한국과학재단 감사 ▲양원태 한국장재인인권포럼 대표 ▲오창훈 변호사 ▲왕주현 주식회사 타인능혜 대표 ▲윤석규 전 열린우리당 원내기획실장 ▲이상갑 전 민변 광주전남 지부장 ▲이용식 전 민주노총사무총장 ▲이원영 정치혁신 시민연대 대표 ▲이태규 전 진심캠프 미래기획실장 ▲정기남 전 KSOI 소장 ▲정용해 전 공무원노조 대변인 ▲조광희 변호사 ▲조희경 국제변호사 ▲지재식 전 KT노동조합위원장 ▲표철수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허활석 전 열린사회시민연합 사무처장 ▲홍석빈 전 진심캠프 정책부대변인 ▲황이수 전 청와대 비서관으로 모두 38명이다.

내일의 자문위원 23명, 기획위원 38명 인선은 호남권 지역 실행위원 인선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소수 정예멤버지만, 정치적 색깔이 뚜렷해졌음을 볼 수 있다.

전북 안철수 신당 실행위원 주요인물 DY맨

특히 내일의 기획위원 인선 구성을 보면, 대부분 민주당 소속 인물들로 유독 현 민주당 정동영(이하 DY) 상임고문의 최측근 인물들이 다수 배치됐음을 알 수 있다. 

정기남 기획의원은 한 때, 이른바 ‘DY맨’으로 불릴 정도 정치권 내 세력이 있는 인물로 주목됐으며, DY의 국회 보좌관 출신이기도 하다.

김관수 기획의원도 DY의 국회 보좌관 출신으로 고교 후배(전주고)로 알려져 있다.

국가정보원 출신인 김씨는 지난해부터 안철수 신당 모임에 참여해 현재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실행위원 25인으로 선정된 이학노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도 골수 DY맨으로 꼽힌 인물이다. DY의 대권 도전 시 특보를 맡아 정책에서부터 조직까지 간여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의 핵심인물이었다.

이학노씨보다 전북 지역에 DY의 특보로 더 알려진 배병옥 ㈜하늘드림영농조합법인 대표도 실행위원에 포함됐다. 배 대표는 DY 대선 후보 시절과 낙선 이후도 전북 지역을 돌며 DY와 정치 행보를 같이 해왔던 인물이다.

이밖에 민주당 간판으로 정치 활동을 해왔던 김상복 전 전라북도의회 부의장, 최만열 전북희망조합 회장, 이영호 전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 추진단장 등도 범DY계 인물로 포함된다.

이와 관련 DY계보로 신당에 참여한 한 인사는 “전북지역의 경우 사실상 모두 DY계 인물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며 “DY가 이미 지역을 서울로 옮겼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 인사는 “최근 DY의 전북도지사 출마설이 나돌면서 사실 곤혹스럽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를 두고 전북 도내 민심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은 편이다.  

한편,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본지 보도와 발맞춰 11일, 466명의 추가인선을 전격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13명, 경기 72명, 인천 28명, 대전 32명, 충남 16명, 충북 14명, 광주・전남 80명, 전북 61명, 부산・경남 41명, 제주 9명이다.   

이번 발표에 포함된 인사들을 살펴보면, 김귀동 전 전주지방법원 판사, 성연동아대통계학과 교수, 김윤태 우석대 유아특수교육학과 교수, 김지희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김형태 대전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남현우 변호사, 도누안 애밀리아 통역사, 변영철 변호사, 서종화 전 사회적기업 일촌나눔하우징 대표, 손영수 한국의료법학회 회장, 송귀근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 신명식 대전시 시민아카데미 대표, 신언관 전 전국 농민단체 사무총장, 우영학 아트사운드 대표 (시각장애 1급), 이미영 사랑의 열매 성북구 지부장, 전현숙 진해 여성의전화 회장, 정인화 전 광양시 부시장, 홍경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이사장, 홍훈희 전 청주지방법원 판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12월이면 안철수 신당이 뜬다. 상황에 따라 메가톤급 정계개편도 예상된다. 해쳐모여식의 정치판에 주요인물로 어떤인사가 추가 합류할지 대단히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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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보물 1970-01-01 09:00:00
안된다 어설푸다
새가먹다 토해낸 벌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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