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달 인천항을 통한 수출액이 16억3800만 달러, 수입액은 49억1300만 달러로 32억7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수출액은 0.2% 줄고 수입액은 3.5% 늘어난 수치이다, 무역수지 적자액은 1억7100만 달러(5.5%) 증가했다.
기계류가 전체의 20%인 3억3571만 달러로 최대 수출품목으로 나타났으며 전기·전자기기 2억9326만 달러(18%), 자동차 2억194만 달러(12%), 철강 1억6884만 달러(10%), 화공약품 7705만 달러(5%) 등의 순이었다.
수입품목을 보면 전자·기계류가 전체의 23%인 11억968만 달러 어치 수입돼 최대 수입품목으로 기록됐고 유류 10억6327만 달러(22%), 철강·금속 6억7043만 달러(14%), 곡물류 2억6727만 달러(5%), 목재·펄프 2억3089만 달러(5%) 등으로 수입이 많았다.
국가별 적자규모는 중국이 12억7600만 달러로 가장 컸고 아세안 6억2600만 달러, 중동 3억4000만 달러, 일본 1억3500만 달러, 유럽연합(EU) 1억1300만 달러, 중남미 8700만 달러, 미국 6100만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41%), 아세안(14%), 일본(6%), 수입은 중국(44%), 아세안(20%), 중동(13%) 등지로 많았다.(원산지 기준·아세안 지역은 기존 동남아 국가에 대만도 포함)
인천세관 관계자는 "수출량은 자동차, 철강, 화공약품 등이 감소했고 수입량의 경우 전자·기계류, 목재·펄프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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