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당권 주자 난립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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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당권 주자 난립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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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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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주자, 당연히 단일화 해야"
▲[Photo by Newsis]   

[시사주간=김도훈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12일 8·9 전당대회 당권 주자가 난립하고 있는 만큼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전략포럼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선이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단일화가 돼야 한다"며 "단일화가 안되면 당선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의 출마 가능성과, 비박계 단일 후보를 지지할지 여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김 전 대표는 또 야권 대선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두고 국민투표를 제안한 것에 대해 견제구를 날렸다.

김 전 대표는 "이것은 우리 국민들의 존립과 관련된 문제다. 방어적 차원에서 사드 이상의 다른 방법이 없지 않느냐"며 "이것을 국민투표에 부친다는 것은 상식에 벗어난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정치권에서 본격 논의되고 있는 개헌론과 관련, "우리 국회가 여야간 극한 대립으로 정책이나 법 제도 같은 것이 시의적절하게 처리되지 않고 있다"며 "결국 국민만 피해를 보기 때문에 여야간 극한 대립이 어디에서 오는지 여기에 (개헌 논의가) 강조 돼야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들이 개헌해야 한다는 데에 찬성하는 여론이 높은데 어떤 형태로 할 지에는 이견이 있어 그 충돌 때문에 개헌논의가 진전이 안되고 있다"며 "일단 여야의 극한 대립 정치의 구도를 깨는 이유로 개헌을 해야한다. 구체적 방법론은 국민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아울러 조동원 전 본부장의 홍보비리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그 내용은 잘 모른다"고 즉답을 피했다. 조 전 본부장은 김무성 대표 시절인 지난해 12월 4·13 총선을 앞두고 당으로 복귀한 바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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