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사회주택·공동체주택 활성화' 팔 걷는다!
상태바
SH공사, '사회주택·공동체주택 활성화' 팔 걷는다!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8.04.06 11:27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SH공사


[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금융기관과 협력해 보증료와 대출금리를 낮춰 사회주택·공동체주택 활성화를 지원한다.

 사회주택은 공공임대주택과 민간임대주택 중간 형태로 지방자치단체가 주택부지를 저렴한 비용으로 사회적경제 주체에 빌려주면 이들이 임대주택을 건설, 시세 80% 이하 임대료와 최장 10년 거주기간 등을 보장해 저소득층에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공동체주택은 입주자가 각각 침실 등 전용 거주공간을 소유하면서 거실이나 취사공간이나 식당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동 거주 방식이다.

 그동안은 사업시행자의 열악한 재정상황, 낮은 신용도와 지원 부족으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어려워 사업추진에 애로가 있었다.

 이에 SH공사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보험, KEB하나은행 등과 함께 '사회주택·공동체주택 사업 금융지원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SH공사는 사회·공동체주택 사업자 선정 등 사업관리 맡고 업무협약사에게 협력을 요청한다.

 주택금융공사는 보증료를 최저 연 0.1%를 적용해 총사업비의 90%까지 보증해 주기로 했다. 협약은행인 하나은행은 대출금리를 최저 연 3.4%로 10년 이상 장기대출 지원하며 서울시는 대출금리 부담을 완화하고자 일부 이자를 지원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사회주택·공동체주택 입주자에게 임대보증금의 90%까지 보증한도를 확대해 임차인의 보증금 마련 부담을 줄여준다. 서울보증보험은 임차인이 사회주택·공동체주택 사업자로부터 임대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때 사업자 대신 보증금을 돌려준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주거불안을 완화하고 공공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사회주택․공동체주택 공급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SW

kkh@economicpost.co.kr

 

Tag
#SH공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