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누적수익률, 9월 말 8.12%...전월比 0.0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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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누적수익률, 9월 말 8.12%...전월比 0.06%P↓
  • 엄태수 기자
  • 승인 2018.10.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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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 별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이 누적수익률 31.61%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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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엄태수 기자]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지난달 말 현재 평균 누적수익률이 8.12%를 기록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출시 3개월이 넘은 금융사 25곳의 204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지난 9월 말 현재 일임형 기준 ISA 누적수익률은 8.12%로 전월(8.18%)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금투협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및 국내 증시가 보합세를 유지함에 따라 ISA가 한 달 전과 비슷한 누적수익률을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MP 별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31.61%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금투협회 관계자는 "전체 MP 중 약 62%에 해당하는 126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준수한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27%가량인 56개 MP는 10%를 초과하는 고수익률을 나타냈다"라고 말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5.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4.04%), 키움증권(11.73%) 등 순이었다.

업권별로 ISA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9.33%로 은행의 6.18%에 비해 3.15%포인트 더 높았다.

한편 2016년 3월 14일 출시된 ISA는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담아 분산투자하면서 가입 기간 중 생긴 순이익 200만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ISA는 신탁형과 일임형으로 나뉜다. 신탁형 ISA는 투자 종목을 일일이 투자자가 지정한다. 은행 또는 증권사는 판매창구 역할만 한다. 이와 달리 일임형 ISA는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자산 배분, 투자 결정 등을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다. SW

et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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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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